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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무역인·aT센터 협조 모색

뉴저지주 한인 무역인 단체인 월드옥타 뉴저지지회(회장 황선영)가 한국 농수산물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열었다.   월드옥타 뉴저지지회는 지난 12일 뉴저지주 리지필드 소재 티볼리 레스토랑에서 7월 월례회를 겸해 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aTCenter NY · 이하 aT센터 뉴욕)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aT센터 뉴욕에서 이인수 부장과 고운지 대리가 참석해 aT 아메리카(aT America)의 사업 계획과 현재 미국 전체의 한국 농수산물의 수출되는 시장 현황 및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상품과 서비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고 있는 뉴저지주 한인 무역인들이 유망 수출품목으로서 한국의 농수산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향후 두 단체의 협조체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이인수 부장은 “월드옥타와도 연계되어 있는 농수산유통공사가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알리는 좋은 자리였다”며 뉴저지주에서 무역을 하는 많은 대표자들 모임인 월드옥타 뉴저지지회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aT센터 월드옥타 뉴저지지회 황선영 농수산물유통공사 aTCenter NY 이인수 부장

2022-07-14

"법률·회계 등 전문직 개방 속도 낼 가능성도"

자동차·식품 큰 영향 없을듯 구인구직에 새 활로 가능성 "한인사회 의견 내자" 주장도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한인 경제권도 그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재협상을 둘러싼 국제적 환경, 한미 무역 수지 불균형 등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주 협상 대상이 될지는 더 두고봐야 겠지만 한인들의 한국 진출 문호는 새로운 환경을 맞이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특히 인적교류 분야에서 새로운 국면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 먼저 한인 정치인들은 미국의 공격적 접근으로 인해 한국의 셈법이 복잡해졌으며, 한인사회도 나름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68지구·공화)은 "아직은 한미FTA 재협상이 어떤 방식으로, 또 양국의 어떤 분야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알 수 없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과 함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는 등 자국 '경제 보호의 일환'으로 한미 FTA의 재협상 문제도 접근하고 있어 가주 정부도 이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 의원은 "한인 경제계나 한국 기업에 유불리 향방을 지금 가늠하기엔 이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연방 정부의 외교 정책에 익숙한 한 한인 전문가는 "2012년 한미 FTA의 체결을 위해 노력했던 목소리가 있었던 만큼, 교역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한인사회가 목소리를 내는 '기회'로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한국 내 미국산 자동차의 점유율 문제를 이번 협상에서도 적극 거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와 기아 등 자동차 관련 업계도 협상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품 수입과 판매량 면에서 이번 재협상에 자동차 문제가 거론될 이유가 크게 없지만 한국 내 관세 추가 완화 요구와 마케팅 활동 제약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식품업계에서도 일단 한미 FTA 재협상 결과에 원재료 수입을 제외하고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식품 기업의 미주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라면이나 칼국수 등의 주 원료인 밀가루는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며 고춧가루 등의 일부 원료만을 한국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이번 재협상에 별 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지 원료가 아닌 한국 원자재를 대량으로 수입해 오는 기업들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협 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해태 미주법인 정정우 사장은 "오히려 협상 테이블에서 식품 분야가 다른 요구를 내놓기 위한 지렛대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철강, 자동차 등 굵직한 안건 때문에 식품 수출입은 영향이 크게 없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번 재협상에서 가장 큰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역시 '인적 교류' 부분이다. 그동안 묶여 있었던 법률, 회계, 기술 분야 등의 인력 문호 개방이 자연스럽게 협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LA 소재 한 기관장은 "전문 서비스직 시장 개방이 재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견인데 문제는 그 분야와 폭"이라며 "건축 설계, 디자이너 등도 포함된다면 남가주 지역의 한인 경제에도 새로운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동시에 여러 전문 분야 라이선스를 소지한 한인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인성 기자·홍희정 기자 정현욱 인턴기자

2017-07-16

[한인 동호회 탐방] <7>뉴욕한인볼링클럽(NYKB)

"볼링핀이 쓰러지는 그 순간 스트레스가 사라집니다." 뉴욕한인볼링클럽(NYKBㆍ이하 뉴욕볼링클럽) 동호회 회원들은 볼링의 매력을 '10개의 핀이 시원하게 쓰러지는 순간'이라고 꼽는다. 플러싱 한인들이 만든 뉴욕볼링클럽은 올해로 활동 15년째를 맞은 장수 동호회다. 때문에 회원들의 볼링 실력도 아마추어 이상이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롱아일랜드에 있는 볼링클럽에서 정기적으로 리그 경기를 열고 있다. 5명씩 7팀을 이뤄 4주 동안 펼쳐지는 토너먼트 경기에는 초보자부터 아마추어 선수들까지 다 함께 참여, 서로 실력을 겨루며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뉴욕볼링클럽 초창기 멤버인 임정권(54) 회장은 "바쁜 이민생활로 번번한 취미생활 하나 갖지 못했는데 볼링을 시작하고부터 생활에 여유가 생겼다"며 "몇몇 지인들과 모여 즐겼던 볼링이 동호회가 됐고, 이제는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하는 장수 동호회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특히 부부동반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이 많아 같은 지역 한인들의 돈독한 친목의 장이 되고 있다는 게 임 회장의 자랑이다. 볼링을 취미로 오래한 노장 회원들이 많은 만큼 초보자들도 쉽게 볼링을 배울 수 있는 것이 뉴욕볼링클럽의 장점이다. 애버리지(Average)가 있어야 리그 출전이 가능한 만큼 초보자 회원들은 자율적으로 연습을 하고 리그 게스트로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1년에 애버리지가 170점까지 오르는 회원도 있을 정도다. 임회장은 "회원들의 경조사도 함께 할 만큼 가족 같은 동호회"라며 관심이 있는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www.heykorean.com/nykb 강주희 인턴기자

2013-01-30

[한인 동호회 탐방] <7> 뉴욕 맛집 멋집…맛 보고싶은 식당 즉석모임으로 뚝딱

세계 음식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의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는 한인 맛집 동호회 '뉴욕 맛집 멋집(이하 뉴욕 맛집)'은 '자칭 식도락가'인 한인들이 모여 만들었다. 뉴욕을 방문한 여행객들과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맛을 소개하고 직접 맛 집을 찾아 다니는 활동을 한지 올해로 8년째. 오로지 먹는 것이 좋아 모였다는 뉴욕 맛집은 매달 3~4번의 모임 외에도 특색 있는 소모임을 만들어가며 회원들간 친목을 이어가고 있다.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다른 한인 동호회들과 다르게 뉴욕 맛집은 즉석 모임 성격이 강하다. 모임을 주선하는 회원들이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 참여를 원하는 회원들이 댓글을 다는 형식으로 즉석 모임이 만들어진다. 많을 때는 한번에 30~40명이 참가하기도 한다. 한 회원은 "혼자 가기 어려운 레스토랑이나 맛집 방문을 즉석 모임을 통해 참가하는 회원들이 많다"며 "식사 한끼를 함께 하는 오프라인 모임에서 친구도 만들고 인맥을 쌓는 등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전했다. 더불어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연휴가 있는 주에는 특별한 소모임을 여는 것도 뉴욕 맛집만의 장점. 지난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싱글 회원들을 위한 '밸런타인데이 모임'이 큰 호응을 받았다. 20~30대 젊은 회원들이 주를 이루는 만큼 특색 있는 소모임들이 매년 동호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영화 모임, 와인 테스트 모임, 스케이트 모임 등 맛 집 탐방 외에 즐거운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은 회원들의 모임이 동호회 홈페이지에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엔 레스토랑 위크를 맞아 새로운 모임이 진행 중이다. 3년 전부터는 한 회원의 아이디어로 매달 1번씩 뉴욕ㆍ뉴저지 일대 양로원 등을 방문하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주관하는 한 회원은 "따뜻한 음식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대접하고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동호회 활동이 더욱 즐겁다. 맛집 탐방과 더불어 회원들과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201-937-8435. 강주희 인턴기자

2013-01-22

[한인 동호회 탐방] <6>'오픈 미디어 인 뉴욕'…아마추어도 프로들과 영상제작 경험

"작은 캠코더 하나에 세상을 담아내는 일이라면 누구나 빠질 수 밖에 없어요." 영상제작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 모여 만든 동호회 '오픈 미디어 인 뉴욕(이하 오픈 미디어)'은 올해로 활동 2년째다. 비디오 아티스트 동호회로 출발해 현재 15명의 회원이 매달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가며 제작 실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동호회 노길모 회장은 "참여 회원들도 학생과 주부부터 사진ㆍ영상 전공자들까지 매우 다양"하다며 "회원 가운데에는 NBC, FOX, ESPN 등 주류 방송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매달 정기모임을 통해 현직 전문가가 제작한 영상들을 분석하고 새로운 정보를 교류한다. 제작 공부와 더불어 회원들은 매년 미국 최대 광고 어워드로 꼽히는 '프로맥스 BDA 어워드(Promax BDA Award)에 참가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 실제 현장에 촬영 스태프로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슈퍼스타K3 뉴욕 오디션'과 'JYJ 월드와이드 콘서트'에 카메라 촬영 스태프로 참여했었다. 노씨는 "회원이 직접 오디션 참가자들을 인터뷰 하고, 콘서트를 가까이서 관람 할 수 있어 즐거워 했다"며 "실제 방송된 영상들을 볼 때는 가슴이 뿌듯했다"고 전했다. 동호회는 최근 한인들의 미 방송국 취업과 영상 제작 분야 진출을 위한 협회도 추진하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미국 내 한국 관련 미디어 제작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에 한국과 미국을 이어주는 단체로 만들어가는 것이 오픈 미디어의 목표다. www.kamedia.org 강주희 인턴기자 porori3@koreadaily.com

2013-01-18

[한인 동호회 탐방] <5> 사랑 싹트는 산행…10커플 결혼 골인

"산을 사랑하는 젊은 한인들이 모여 만든 젊은 산악회입니다. 일상을 벗어난 즐거움을 산 속에서 찾고 있습니다." 뉴욕ㆍ뉴저지 청년 산악회(이하 청년 산악회)는 산을 좋아하는 20~30대 젊은 한인들이 만든 산악동호회다. 등산이 중ㆍ장년층들의 문화라는 고정된 관념을 탈피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청년 산악회의 활동은 올해로 6년째. 현재 온라인 회원수만 2000여 명, 매주 두 차례의 정기 모임에 각 지역 30~40여명의 젊은 한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6년 6월 동호회를 조직한 최수영(39)씨는 "뉴저지에서 주로 장년층과 등산을 했는데, 젊은 사람들과 하는 등산도 재미있을 것 같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뉴저지와 맨해튼, 플러싱 등지에서의 회원 모임이 활발하다. 청년 산악회의 모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뉴저지주 버겐 블러바드에서 열린다. 매주 정기 산악 모임 때 마다 30~40여 명이, 많게는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하고 있다. 정기 모임이 어려운 회원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평일 산행과 야간 산행을 만들어 스케줄에 따라 참석 할 수 있다. 야간 산행의 경우 등산 경력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야외 캠프장과 안내를 돕고 있다. 젊은 한인들이 모여 함께 등산을 알아간다는 일이 뿌듯하다는 최씨는 "궂은 날씨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매번 모임마다 많은 회원이 참석해 기쁘다. 또 젊은 사람들의 산악 모임인 만큼 동호회를 통해 결혼에 성공한 커플이 10쌍이 된다"며 "직업을 전문 산악인으로 전업 하시는 분들도 계셔 아르헨티나 칠레에서 종종 소식을 전하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산악회는 등산모임 외에도 동호회 홈페이지를 통해 산행 정보와 중고 장비 판매 장터도 열어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해를 맞아 등산 시 흡연 금지, 쓰레기 수거하기 등 활발한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최씨는 "청년 산악회라고 해서 꼭 젊은 분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며 "산을 좋아하는 한인 누구나 환영하며, 등산의 매력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많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http://www.heykorean.com/climbers 강주희 인턴기자 porori3@koreadaily.com

2013-01-08

[한인 동호회 탐방] <4>사진동호회 '출사 USA'…"마음 담은 사진 함께 찍어요"

지난 2011년 12월 첫 셔터를 누른 한인사진동호회 '출사 USA'는 사진의 매력을 마음을 담는 일이라고 말한다.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의 모임을 갖는 출사 USA는 현재 총 62명의 한인들이 모여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동호회다. 사진이 인기 있는 취미생활로 각광을 받으면서 크고 작은 동호회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출사 USA'가 돋보이는 이유는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등 3개 주에 사는 한인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 카메라 다루는 일에 익숙하지 않는 주부들부터 전공 학생들까지 사진에 대한 이들의 열정은 매주 작품으로 업데이트 되는 동호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사 USA를 운영하고 있는 성광현(59)씨는 "출사에 앞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출사 장소나 피사체를 선정한다"며 "널리 알려진 유명 장소들도 찾아가지만 재미있는 카페나 잘 알려지지 않는 명소들도 찾아간다. 최근엔 맨해튼에 있는 한 전통카페로 출사를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회원 대부분이 아마추어 출신이지만, 정기적인 모임과 온라인 활동으로 사진 기술과 장비 정보 등을 교류하고 있다. 특히 이제 막 사진에 입문한 초보자 회원들을 위한 기초 정보들도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또한 각 주 회원들끼리도 소규모 출사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뉴저지주 경우 현재 총 7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성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는 사진을 배우려는 40~50대 주부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젊은 시절 바쁜 가사활동이나 비즈니스로 취미생활을 갖지 못하신 분들이 취미를 찾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다. 어떤 분은 자녀들의 독립 후 가정에서 소외감을 느끼셨는데 사진을 시작하면서 극복하셨다"라고 전했다. 또한 "뉴저지에 사시는 한 70대 회원은 약사를 은퇴한 후 사진활동을 시작하셨는데, 모든 회원 분들의 귀감이 될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하신다"며 돈독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아미시 마을로 출사를 다녀온 출사USA는 올해도 타 주로의 출사 일정을 계획 중이다. 사진활동이나 출사 USA에 관심 있는 한인들은 동호회 홈페이지(http://www.heykorean.com/HK_Club/HK_Club_main.asp) 혹은 e-메일(kscollection08@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강주희 인턴기자

2013-01-02

[한인 동호회 탐방] <2> 사회인 스포츠클럽 '우왕좌왕 야구단…"실력 쟁쟁하니 인기도 빵빵"'

최근 야구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되면서 야구를 사랑하는 사회인 야구단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2009년 5명으로 시작한 뉴저지 '우왕좌왕 야구단'도 그 가운데 하나. 팀 규모는 작지만 2년 연속 리그에서 우승할 만큼 쟁쟁한 실력을 갖춘 한인 사회인 스포츠클럽 '우왕좌왕 야구단'을 만나봤다. -팀 창단은 언제. "2009년 여름 처음으로 만들었다. 당시 뉴저지에는 한인 야구단 커뮤니티가 거의 없던 때라,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연습을 하던 게 전부였다. 함께 모여 연습하던 사람들이 야구단을 만들자는 의견을 내 현재 25명이 모여 야구를 하고 있다. 다행히 비슷한 시기에 사회인 야구단이 많이 생겨나 현재는 NJKBL(뉴저지 코리안 베이스볼 리그)에 6개 팀이 가입돼 있다."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했다. "2010년, 2011년도에 우승을 했다. 올 시즌에는 다이아몬드 야구단이 우승을 했는데, 야구를 좋아하는 한인들끼리 서로 실력을 키워나가는 일에 뿌듯하다.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팀원들끼리 열심히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가족을 중시하는 야구단이라던데. "팀원들이 대부분 직장인이나 가게를 하는 사람들이다. 야구 연습에만 매달리다 보면 가족과 문제도 생길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하는 행사도 만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결혼한 커플들도 많아 매년 바비큐 파티나 야유회, 스키모임 등을 함께 하고 있다." -연습은 어떻게 하나. "뉴저지 오버팩 공원에서 주말과 평일 시간 나는 대로 모여 연습하고 있다. 포지션은 팀 내 코치들이 선수 역량을 보고 결정한다.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한 분들이 팀 코치를 맡고 있다." -연습 중 부상도 있을 텐데. "팀 내 평균연령대가 30대 초반이다. 젊은 층이지만 연습 중에 손목에 금이 가거나 발목을 다치는 일들도 있다. 하지만 팀원들 모두가 야구를 너무 좋아해 열정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9명이 함께 하는 단체경기이다 보니, 성격이 밝아졌다고 말하는 팀원들도 생겼다." 야구의 필수사항으로 '열정'을 꼽은 김영진(25)씨는 야구에 관심 있는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yjtrue@gmail.com. 강주희 인턴기자 porori3@koreadaily.com

2012-12-19

[한인 동호회 탐방] <1>직장인 밴드 '사이드이펙트 더 밴드'

최근 온ㆍ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취미나 기호를 같이하는 한인들이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 바쁜 이민생활에서 활력소가 되고 있는 동호회는 자기계발은 물론, 한인들의 생활문화로 점차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뉴저지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 동호회를 탐방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직장도, 나이도 다르지만 밴드 안에서 우리는 한가족입니다." 뉴저지 버겐카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직장인 밴드 '사이드이펙트 더 밴드(이하 사이드이펙트)' 맴버들의 말이다. 2009년 7명으로 시작한 사이드이펙트는 현재 30여 명의 맴버들이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활동 4년째, 나이도 직업도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만큼은 남다르다. -밴드명이 '사이드이펙트'다. "2009년 팀을 결성할 때 1기 맴버들끼리 투표해서 나온 이름이다. 살면서 예상치 못한 면에 부딪치더라도 재미있는 방향으로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다는 의미로 '사이드이펙트'라고 결정했다." - 4년만에 맴버 수가 많이 늘었는데. "활동을 보시고 찾아주신 분들 덕분이다. 젊은 층, 중ㆍ장년층 할 것 없이 많은 분들이 활동 중이며 연주경력 10년 이상인 맴버들과 편ㆍ작곡, 프로듀싱 하시는 분들도 함께 하고 있다." -활동과 연습은. "메인 활동은 팰리세이즈파크 브로드웨이 근교 클럽에서 하고 있다. 1년에 1~2번 정기공연과 외부활동도 하고 있으며 남아공 월드컵 응원공연과 추석맞이행사에도 참석했다. 올해는 김경호콘서트 게스트로도 무대에 올랐다. 연습은 잉글우드 전용 스튜디오에서 맴버별 스케줄에 따라 그룹별로 연습하고 있다." -소규모 밴드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맴버들이 늘어나, 사이드이펙트 외 2개의 소규모 밴드로도 나눠 활동하고 있다. 7080음악과 올드팝을 연주하는 중ㆍ장년층 밴드인 '대디 쿨 밴드(Daddy cool band)와 최신 팝과 가요, 락 음악을 연주하는 '더 텀블링 클레프(The Tumbling Clef)'가 활동 중이다." 사이드이펙트의 리더를 맡고 있는 김영목(44)씨는 "그만 둔 맴버들도 밴드활동이 다시 그리워 돌아온 경우도 있다"며 "한인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없는 게 늘 안타까웠다. 동호회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의 문화활동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한인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201-233-8431. 강주희 인턴기자 porori3@koreadaily.com 동호회를 소개하고 싶으신 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메일: hseo@koreadaily.com, 팩스: 718-937-1654.

2012-12-11

[뉴욕 일원 가볼만한 골프장] 우드락스프링스 컨트리클럽

우드락스프링스 컨트리클럽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우드락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은 펜실베이니아주 포코노 지역 '우드락 리조트'의 위락 시설 중 하나다. 1992년 개장한 뒤 골프 매거진은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골프장 중 하나'로 선정했고, 골프다이제스트는 별 5개 중 4.5개를 선사할 정도로 코스 디자인과 관리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드락의 골프장은 이때 개장했지만 리조트 사업은 1958년부터 운영돼 온 곳이다. 이 때문에 사실 우드락은 골프장보다는 리조트로 더 알려진 곳이다. 포리스트 레이크 파크 주변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주변 자연 풍광이 뛰어나다. 호텔과 모텔급 등 4개의 숙박시설이 운영되고 있어 이 곳은 가족 단위로 1박 이상 머물며 골프와 각종 레저를 즐기는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레저 프로그램으로는 600피트 높이의 암벽 등반과 실내ㆍ외 수영장ㆍ범퍼카ㆍ카약 등이 있으며, 겨울에는 스노우튜빙과 아이스스케이팅 등을 탈 수 있다. 또 밤에는 리조트 측에서 각종 공연과 코미디, 마술쇼 등을 선사하며, 스파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겨울이면 일주일 단위로 머물며 인근의 스키장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의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포코노 자연 풍광 간직한 유서깊은 리조트 관광지 각종 공연과 레저…가족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 ◆코스 특징=우드락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의 코스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정말 '어려운 코스'다. 해저드와 도그레그홀, 언덕과 내리막 등 골프 코스를 어렵게 만드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이러한 설계 덕에 어느정도 실력을 갖춘 골퍼도 이 곳에서 처음 치면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힘들 정도다. GPS나 레인지파인더가 있어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코스 자체를 모르면 거리를 아무리 안다해도 소용없다. 이 때문에 프로숍에서 판매하는 2달러짜리 야디지북을 살 것을 추천한다. 우선 4개의 파5 홀 모두 높은 난이도를 보이고 있다. 3번 홀(558야드ㆍ이하 골드티 기준)은 핸디캡 1이며, 후반의 14번 홀(577야드)은 핸디캡 2다. 3번 홀은 높은 언덕에서 내리막으로 티샷 한 후 작은 개천을 넘어 다시 오르막으로 올라와야 그린에 오르는 형태다. 페어웨이도 2단으로 돼 있어, 티샷을 200야드 정도에 보내 놓은 뒤 다시 200야드 정도로 해저드를 넘겨야 3온을 시도할 수 있다. 더구나 해저드를 넘긴 뒤에는 그린까지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홀이어서 3온도 직접 공략이 쉽지 않다. 거리가 짧은 골퍼는 4온도 어렵다. 전반의 또 다른 파5 홀인 7번은 티박스 앞 워터해저드를 넘겨 페어웨이에 보낸 뒤 2개의 또 다른 작은 개천을 넘겨야 그린에 오른다. 샷 거리가 길다고 해서 2온을 시도할 수 없는 홀이다. 다른 파4 홀들도 도그레그홀이 많아 그린 공략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정확도 있게 구사할 수 있는 골퍼라면 어렵지 않지만, 그린 역시 미세한 라이가 많아 퍼팅에도 신중해야 한다. 후반은 파5 홀로 시작한다. 10번 홀 역시 핸디캡 8로서 높은 곳에서 시작해 페어웨이 중간에 해저드를 넘어 언덕 위에 그린이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이 홀 역시 우드로 컨트롤샷을 구사해야 한다. 티샷을 너무 길게 보내면 다음 샷이 어렵다. 파4 홀인 11번은 거리는 짧지만 왼쪽으로 90도 휘어진다. 또 그린 앞 페어웨이가 무척 좁아 이 홀은 티샷을 적당하게 보낸 뒤 2온에 성공해야 파를 할 수 있다. 드로가 가능한 골퍼라면 모르겠지만, 드라이버로 너무 길게 보내면 페어웨이를 벗어나기 쉽상이다. 또 다른 파5 홀인 14번은 페어웨이 끝 부분까지는 직선으로 뻗어있지만, 그린이 왼쪽 개천 넘어 아일랜드 형태로 위치해 있다. 2온은 어렵고, 적당하게 3번으로 나눠가야 하는 홀이다. 파4의 16번 홀 역시 그린이 왼쪽으로 해저드 넘어 아일랜드로 돼 있다. 거리가 짧기 때문에 우드 등으로 적당한 거리로 티샷을 보내 놓고, 안전하게 2온을 시도해야 한다. ◆그린피와 가는 길=그린피는 주말인 경우 오전 7시~오후 1시까지 90달러(카트 포함), 1시 이후는 70달러다. 우드락의 시즌은 5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이며, 5월 1~24일, 10월 13ㆍ14, 20ㆍ21일은 오프시즌이다. 오프시즌에는 오전 7시~오후 1시까지 75달러, 1시 이후 65달러다. 가는길은 뉴저지에서 두 가지가 있는데, 포트리를 기준으로 남쪽은 80번 도로를 타고 가다 도버 지역에서 15번 도로로 갈아타 북쪽으로 올라간다. 15번에서 206번 도로로 바뀌며, 다시 6번 도로로 갈아타야 한다. 6번 도로에서 파인포리스트 로드(Pine Forest Rd)로 갈아타고, 590번 도로를 만나면 좌회전한 뒤 웰컴레이크 로드(Welcome Lake Rd)에서 우회전해 가다보면 왼쪽으로 골프장 입구가 보인다. 포트리 북쪽 지역에서 오려면 17번과 84번을 타고 서쪽으로 달린 뒤, 6번으로 갈아탄다. 이후는 남쪽 지역에서 오는길과 동일하다. GPS에 골프장 주소를 입력하면 자세하게 안내해 준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우드락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은… -설계자: 록키 로케모어 (Rocky Roquemore) -개장연도: 1992년 -전장: 6579야드(골드티), 4744야드(화이트티) -파: 72(18홀) -주소: 732 Woodloch Drive. Hawley. PA 18428 -전화번호: 570-685-8102 -웹사이트: www.woodloch.com

2012-11-20

JTBC 무료로 보세요…셋톱박스 본사ㆍ지국서 배부

뉴욕중앙일보는 다채널 플랫폼 IPTV 회사인 WKNTV와 제휴, 중앙일보 계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JTBC를 포함해 12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13일부터 나눠 드립니다. WKNTV는 종편 1위 JTBC를 비롯해 한국 최대의 케이블 방송 콘텐트를 보유한 CJ E&M 드라마와 버라이어티, 경제 전문 한경 WOW, 연예 및 여성 전문 ETN, 뉴스 전문 뉴스Y 등 분야별 채널을 제공합니다. 이밖에 기독교방송 CBS와 PBC 평화방송, 바둑TV, 남인천방송 NIB 등 총 12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방영합니다. VOD 방식으로 지난 프로그램도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습니다.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TV뿐 아니라 스마트폰ㆍ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WKNTV는 개국 기념으로 한국 대통령 선거 직후인 12월 20일까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날 이후에는 월 시청료 15.99달러(2년 약정)와 셋톱 박스 사용료 월 1.99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본사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한 후 셋톱박스를 연결해야 합니다. 대상은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에 한하며 e-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신청ㆍ문의: 718-361-7700(교환 118ㆍ121ㆍ149) ▶셋톱박스 배부처 -뉴욕중앙일보 본사(43-27 36th St. L.I.C., NY 11101) -플러싱 총국(35-35 149th St. #201 Flushing, NY 11354) -뉴저지 지국(10 Brinkerhoff Ave. #2B. Palisades Park, NJ 07650) -맨해튼 지국(16 W. 32nd St. #1002 New York, NY 10001)

2012-11-10

JTBC, 종편 시청률 1위 방송

지난해 12월 개국한 JTBC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채널)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중앙일보 계열 방송이다. 드라마뿐 아니라 재미를 갖춘 예능, 깊이를 더한 교양ㆍ뉴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2014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전을 단독 생중계해 큰 관심을 끌었다. 또 최근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독점 중계를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WBC 총 39경기에 대한 한국 내 단독 중계권 계약을 주최 측과 체결한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 드라마작가로 평가 받는 김수현 작가의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는 지난달 27일 첫 방송 뒤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순재ㆍ서우림ㆍ유동근ㆍ김해숙ㆍ송승환ㆍ임예진ㆍ윤다훈ㆍ견미리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관록의 배우' 8인방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1회는 시청률 1.683%(AGB닐슨,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종편채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1%는 비지상파 성공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작진은 "자식들을 위해 평생 희생하는 우리 부모님들의 이야기이며, 곧 부모가 되는 자식들이 사랑을 배워가는 따뜻하면서도 가슴 찡한 가족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무자식 상팔자' 이전에는 사극의 여왕 채시라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인수대비', 김희애ㆍ이성재가 비뚤어진 사교육 열풍과 위기에 빠진 중년의 사랑을 그려낸 '아내의 자격', 개국 특집으로 제작된 정우성ㆍ한지민 주연의 '빠담빠담' 등을 통해 드라마 왕국으로의 면모를 선보였다. 드라마만 있는 게 아니다. 'JTBC 뉴스10' 또한 공영방송를 능가하는 새로운 뉴스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매 방송마다 1% 이상의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JTBC 메인 뉴스는 5일부터 방송시간을 1시간 앞당겨 'JTBC 뉴스9'으로 변모를 꾀한다. 전용우ㆍ차예린 앵커의 차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에 기존의 뉴스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그래픽과 현장감 넘치는 기사들이 매일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소식을 전한다. 또 연예소식 전문 프로그램인 '연예특종'은 깊이 있고 차별화된 취재ㆍ기획력으로 시청률 1%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연예특종'의 장점은 발 빠른 단독 취재와 기획 보도, 싸이 미 진출, 티아라 왕따 논란 등의 사건 사고에 가장 가까이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의사들이 다양한 주제로 토크를 펼치는 토크쇼 '닥터의 승부', 최고 보이밴드 '신화' 멤버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 미션 수행으로 인기몰이 중인 '신화방송' 등도 볼거리다. 앞으로 미주 한인들은 이 같은 JTBC의 풍성한 콘텐트를 한국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강이종행 기자

2012-11-03

실시간 jtbc 본다…WKNTV, 총 12개 채널 방영

한국 중앙일보 계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인 jtbc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다채널 플랫폼 IPTV회사인 WKNTV는 jtbc를 비롯해 바둑ㆍCBSㆍMmoneyㆍWOWㆍNIBㆍPBCㆍKTVㆍETNㆍ뉴스Y 등 총 10개 종편ㆍ시사ㆍ경제ㆍ종교ㆍ연예 채널을 한국과 같은 시간대에 방영한다고 1일 밝혔다. 또 CJ E&M이 제작하는 드라마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해외 한인들을 위해 별도 편성해 총 12개 채널을 제공하게 된다. 미국 TV 프로그램도 유ㆍ무료 VOD로 볼 수 있다. 현재 한국 지상파 방송은 현지 비디오 사업자들과의 계약 및 저작권 문제 등으로 인해 뉴스 등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한국보다 2~3주 늦게 방영하고 있다. WKNTV 이석구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협의해 온 끝에 저작권 문제 등을 해결해 모든 콘텐트를 합법적으로 해외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TV뿐 아니라 스마트폰ㆍ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WKNTV는 개국 기념으로 한국 대통령 선거 직후인 12월 20일까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1등 종편 jtbc를 통해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한국 대선 레이스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IPTV용 셋톱박스인 Netgear와 ROKU가 필요하다. 신청은 뉴욕중앙일보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셋톱박스는 오는 13일부터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본사와 플러싱총국, 그리고 맨해튼ㆍ뉴저지 지국에서 배포한다. 신청은 본사 문화사업팀(718-361-7700 교환 118ㆍ149)으로 하면 된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2012-11-03

[뉴욕 일원 가볼만한 골프장] 새카맥슨 컨트리클럽

중부 뉴저지 에디슨 인근 스카치 플레인스에 있는 새카맥슨(Shackamaxon) 컨트리 클럽은 1916년 A.W. 틸링하스트가 설계한 프라이빗 골프장이다. 틸링하스트는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 골프장 블랙코스와 파라마운트 컨트리클럽 등 유명 골프장을 설계한 골프장 설계 전문가. 골프장은 RDC사 시아본 패밀리와 매튜 갤빈의 공동 소유로 돼 있다. 베드민스터에 있는 엘보 컨트리클럽을 소유하고 있던 시아본은 1993년 RDC를 설립하자 마자 현재 전국 골프소유주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갤빈과도 손을 잡았다.그는 뉴저지는 물론 뉴욕, 플로리다 등 전국에 수많은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골프 재벌. 인디언 말로 '추장들이 만나는 장소' 라는 뜻을 가진 새카맥슨은 넓은 페어웨이, 적당한 숲과 연못 등이 어우러진 데다 18홀 모두 개성이 뚜렷하다. 특히 9번홀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아일랜드형 그린으로 유명하다. 골프장은 파 71이며 전장은 6709야드(블루티 기준) 새카맥슨은 각종 챔피언십 대회를 꾸준히 유치해 왔다. 1922, 1937, 1972년, 그리고 2002년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뉴저지골프협회(NJSGA) 오픈 챔피언십 골프대회를 치른 바 있고, 2010년에는 미동부여성골프협 아마추어 챔피언십 골프대회가 열린 바 있다. 회원관리를 맡고 있는 데이비드 미니맨 디렉터는 "뉴욕시에서 30분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레스토랑과 연회장 시설이 우수해 각종 대회를 많이 치러 왔다"며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면서도 편안하게 칠 수 있는 코스"라고 말했다. ◆ 코스 소개=대표적인 홀은 9번홀(파4·393야드). 물을 건너 200야드 이상 티샷을 날려야 겨우 페어웨이에 올릴 수 있다. 페어웨이에 공을 올렸더라도 안심은 금물. 그린이 연못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페어웨이가 워낙 높아 정확하게 거리를 재서 공을 띄워 치지 않으면 그린 위에 올리기 쉽지 않다. 17번홀(파3·225야드)도 골퍼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홀. 200야드 이상 띄워 정확하게 치지 않으면 물이나 그린 앞에 입을 떡 벌리고 있는 벙커에 빠지기 십상이다. 9번, 10번, 13번 등 3개 홀 정도가 도그레그홀. 나머지 코스는 대체로 똑바로 설계 돼 있다. ◆ 멤버십=새카맥슨 컨트리클럽은 프라이빗이라 멤버십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원은 골프회원(190명)과 소셜회원(77명)으로 구성돼 있다. 골프장 측은 또 회원 유치를 위해 한 달간 무료로 쳐 본 후 가입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프리뷰멤버십과 매월 할인가격을 적용받고 가입비를 2014년까지 유예해 주는 신규(Introductory)멤버십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놓고 있다. 문의:데이빗 미니맨(908-233-1300 교환 230, 또는 dminiman@shackamaxoncc.com) ◆ 주변 음식점=남쪽으로 약 9마일 거리에 김치하나식당이 있다. 갈비 등 한식과 사시미 등 일식, 두루 제공하고 있으며 냉면 맛이 일품이다. (908-755-0777) ◆ 가는 길=95번도로 13번 출구에서 278번 서쪽 도로로 갈아 탄다. 남쪽으로 가다 E 그랜드 애브뉴를 만나면 우회전, 서쪽 방면으로 가면 웨스트필드 애브뉴로 연결된다. 램버츠 밀 로드를 만나면 좌회전, 3마일가량 가면 왼쪽에 골프장이 나온다. 새카맥슨 컨트리클럽은… -소유주: RDC 골프그룹 -설계자: 알버트 워렌 틸링하스트(Albert Warren Tillinghast) -개장연도: 1916년 -전장: 6709야드(블루티)/5402(레드티) -파: 71(18홀) -주소: 1607 Shackamaxon Dr, Scotch Plains, NJ 07076 -전화번호: 908-223-1300 -웹사이트: www.shackamaxoncc.com 공완섭 기자 kingkong@koreadaily.com

2012-09-11

[실속여행] (4) 하루 가족나들이 쇼핑 장소 '프랭클린 몰'…쇼핑하고, 관광도 하고

필라델피아 외곽 우드헤븐에 위치한 '프랭클린 몰'은 미 동부 지역 최대 아울렛으로 주말이면 대형 버스를 타고 타지역 쇼핑객들로 붐빈다. 인근 지역에는 주말 가족, 또는 친구,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뉴호프. 델라웨어 강변, 팍스카지노 등 유명 관광지들도 자리해 있어 나들이 겸 쇼핑할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프랭클린 몰은 총 200여 개의 많은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바나나 리퍼블릭·폴로 랄프로렌·나인웨스트 등의 매장뿐만 아니라 음악전문점·멀티 스크린 영화관·종합오락시설·당구장·클럽 바 등 다양한 시설들이 구비돼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대폭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값비싼 유명브랜드를 판매해 많은 실속파 쇼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조지오 아르마니 남성 정장을 100달러 내외로 구입 할 수 있으며 실크 스커트를 5달러 내로 판매하는 재고정리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가을시즌상품 판매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다양한 계절별 유명브랜드 제품들이 구비돼 계절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이 프랭클린 몰의 장점이다. 계절에 구속 받지 않고 사계절 옷을 골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 저렴한 혜택을 즐기고 싶다면 온라인 쿠폰(www.outletsonline.com)을 이용하거나 매거진, 신문광고 등의 할인권을 준비해 가면 된다.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최근 주말에 많은 가족들이 찾아 오고 있다. 프랭클린 몰은 노스이스트 필라 프랭클린 밀즈 서클에 위치해 I-95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필라델피아 센터시티에서 15분 거리이며, 몽고메리카운티에서 30분안에 갈 수 있다. 이곳에 새로 들어선 중국 뷔페식당과 2마일 떨어진 곳에는 벤살렘컨트리클럽이 있어 골프와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이미 한인들 사이에서는 프랭클린 몰을 따라 잡을 만한 아웃렛은 없다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문의전화: 215-632-1500, 개장시간: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박춘미 기자 pcm514@hotmail.com

20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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